고용노동부가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채용 행사를 진행한다.고용부는 8월 한 달 동안 지역의 청년 및 중장년들이 적합 기업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채용면접과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화를 수요일에 집중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채용행사에 2889개 기업이 참여했고,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5683회 진행했다.8월에는 22일부터 서울강남, 인천 등 17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채용행사 24회 등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우선 서울고용센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직무 설명회 `일자리 수요데이 설來임`을 개최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현장 특강을 통해 기업문화와 직무별 채용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고용센터는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강소기업인 에스엘, 남산병원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서울남부고용센터는 중장년 구직자를 중심으로 하는 `항공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나 에어포트, 케이에이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보안검색대 요원, 기내식 조리보조원, 지상 조업직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일자리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 설명회와 취업서류 컨설팅 등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주력산업의 구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하는 고용센터도 있다. 인천고용센터가 대표적이다. 인천센터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인천 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엠코테크놀러지 등 30여개 지역기업이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일자리 수요데이 참여기업, 직무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연락해 현장면접 일정과 특강 등 프로그램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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