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21일 영천시 포도 수출작목반과 상주시 복숭아 수출작목반에서 경북 포도·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 수출을 대표하는 포도와 복숭아는 핵심 작목으로서 현장 중심 문제해결로 새로운 국가 시장 진출 확대, 품질 균일화를 통한 브랜드 구축, 해외 마케팅 강화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간 평가에서 작목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현황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현장에서 직접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우수사례 발굴 등 결과를 발표했다.포도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에 대비한 대만 수출 포도 농약 안전성 교육 지원 및 수출 희망 농가 교육, 지난해 부터 관세가 면제된 태국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추진 경과를 검토했다.국가별 수출 규격품 증가를 위한 품질 규격화 생산기술, 경북도 개발 신품종 재배 교육 등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지원에 대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 산업체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봄철 냉해 피해 경감을 위한 시험, 재배용 봉지 현장 실증시험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복숭아 수출농업기술지원단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탄저병 관리 기술을 중간 점검하고, 수출 대상국 확대를 위한 검역 및 글로벌 GAP 인증 지원, 수출용 복숭아 수확 후 관리와 선과장 운영 효율 증진 방안, 선과장 심사지원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토론했다.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간담회 결과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전략 수립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경북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품목을 선정해 생산 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 농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지역 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딸기, 참외, 복숭아, 화훼, 감 등 7개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120명의 산학관연 전문가(대학교수, 수출업체, 전문농업인 등)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특화 작목별 종합컨설팅 사업이며 지난해 1천 74곳의 농가를 컨설팅하고, 2942명을 교육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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