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 발전협의회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중부동 ‘마을문화재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을문화재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은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부동 마을 역사 바로 알기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9일 경주읍성 역사체험 나들이 행사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택 시의원, 이혜련 중부동장, 전성환 중부동발전협의회회장 및 중부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주문화원에서 문화해설사의 지역 문화재 특강을 듣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화랑수련원, 동경관, 집경전, 읍성 등 마을 내 문화재를 탐방하며, 이동 중에 쓰레기 줍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성환 중부동 발전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에는 생활 속에서 문화재인지도 모르는 전근대 문화재가 많이 있다. 후대에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동참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련 중부동장은 “중부동에 산재한 조선시대 전근대 문화재가 신라 문화재에 가려져 있는 점이 늘 안타까웠다. 잘 관리하고 활용하여 중부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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