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 학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내렸다.행사는 지난 22,23일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는데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의 비전을 꾀하는 자리다. ‘대한민국의 혁신 : 분권형국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의 위기와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자치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이양은 물론 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행사는 대구시, 경북도, 경주시 등이 함께 주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자치를 위한 이슈를 주제로 수십여 편의 논문을 이틀간에 걸쳐 발표했다. 행사기간 김학홍 행정부시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지방 행정체계 개편의 시대적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박 전 차관은 “지금은 중앙집권적인 국가 중심의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시대임에 따라 중앙정부의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라며 “국가는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과 시민사회, 개인과 기업이 스스로 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학술대회 첫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특별 세션을 비롯, 광역시 주민참여정책진단 라운드 테이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장정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한국지방자치의 행정체계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논의를 위한 고문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다.경기북구특별자치도의 발전 방안과 규제개선 전략을 위한 특별 기획세션,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 등이 진행됐다.여기에 디지털 트윈과 사회안전, 자치경찰제 이슈, 기후 위기와 물 자치 등의 임시총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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