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6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의성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포럼 및 민-민 상시돌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돌봄을 위해 뜻을 함께한 주민 6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1부 민-민 상시돌봄 발대식과 2부 의성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포럼으로 나눠 진행하였다.1부 민-민 상시돌봄 발대식에는 민-민 상시돌봄의 구성원인 행복기동대와 마을돌보미들이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성군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특화사업인 ‘민-민 상시돌봄체계’는 지역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의성군 자체적으로 구축한 주민 주도형 돌봄체계로, ‘읍면-마을-이웃’ 단위의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 183명, 마을돌보미 400명, 이웃돌보미 283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2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포럼은 “의성군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행 1년, 경과와 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의성군의 그간 추진 경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최기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팀장님의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 설명과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님의 “의성군 밖에서 바라본 의성군 통합지원 추진 1년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토론에서는 김건엽 교수(경북대학교 의학과), 김유진 교수(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지자체 중 대구경북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해 7월 첫발을 떼고 지금까지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번 발대식과 포럼을 바탕으로 의성군 시범사업 2년차에는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이 되도록 민관이 더욱 긴밀히 소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공공중심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민-민 상시돌봄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것이 일상이 되는 주민 주도의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군은 지난 1년간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형 돌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시범사업 내실화와 고도화를 향해 전진해 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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