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5일 복합적 위기에 처한 고난도 통합사례 관리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하였다.이번 지원 대상은 정신적 질환과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 2명과 아버지가 함께 생활하는 3인 가구로, 이들은 상담 및 소통을 거부하여 서비스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주거환경 개선은 오랜 시간에 걸쳐 대상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동의를 얻은 후 진행됐으며, 구미희망더하기사업과 연계하여 구미청년연합봉사단(회장 이모란) 단원 20여 명의 참여로 실시되었다.봉사단은 악취, 변색된 벽지, 찢어진 장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다리차를 지원하고 집 안의 물건을 정리했다. 또한 파손된 싱크대와 화장실 문을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였으며, 침대를 후원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시는 이 외에도 대상 가구의 전기, 가스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연체된 공과금을 우선 납부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외래비 지원, 심리 상담 진행, 밑반찬 서비스 지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강명천 복지정책과장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가진 위기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내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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