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 조성 등 정부 국비 핵심사업들을 다수 반영됐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50년을 위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대구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간 협업의 성과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하여 대구 번영의 틀을 마련하는 대구혁신 100+1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시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투자사업 3조 8500억원을 포함해 총 8조 1000억원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 건전재정기조 지속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남부거대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산업선 및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산업 육성 등 사업들도 다수 반영됐다.국비 확보로 대구 대개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이러한 성과는 신규사업을 발굴 및 구체화하여 국비전략 보고회를 통해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행정·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 협의·설득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 국비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5월 10일)’와 ‘대구광역시장-경제부총리 예산협의회(6월 18일)’ 등을 통해 대구의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한 것이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큰 역할을 했다.2025년 정부예산안 주요 반영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9년 개항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설계비(667억원)를 추가 반영함에 따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대구산업선 철도건설(1209억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139억원) 등을 반영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증진과 함께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관련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381억원),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17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30억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16억원) 등이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00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56억원),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32억원) 등이 반영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여가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여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