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이 100일 천하로 막내렸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반도 제2도시, 이철우 경북지사 대한민국의 새 판을 짜는 출발점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었지만 결과는 사실상 백지화다.1995년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광역자치단체 간 첫 통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결국 대구시와 경북도간 행정통합 논의는 모래성이었다.시군 권한과 청사라는 덫에 걸려 치유할 수없는 상처만 남긴채 파국을 맞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7일 대구·경북 통합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