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달 27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예방, 개선 및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 제도이다.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군위군은 지난 2023년 9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심사에서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하여 사후 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심사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패리스크 평가 및 개선 계획의 수립·추진’, ‘추진 결과에 대한 내부 심사 및 경영검토’ 등 절차 이행을 확인받으며 시스템 운영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평가받았다 . 한편 군위군은 올해 초 ‘2024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실명제 챌린지, 청렴주니어보드 공감 토론회, 찾아가는 청렴 톡(talk)!톡(talk)!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인증은 우리 군의 청렴한 행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과 함께 협력하여 부패 방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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