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장 이승협)은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등 학대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대구지역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53건으로 같은 해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보다 60%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명절 기간에도 예년과 같이 신고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오는 18일까지 `추석명절 가정폭력, 학대 대응강화 계획`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학대예방경찰관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798개소 및 학대피해아동 1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지역경찰, 112상황실, 여청수사팀 등과 정보를 공유해 연휴 중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또한 상습, 흉기사용 등 재범위험성이 높은 가해자의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