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가 열린다.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출연진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 뮤직 코리아(주)가 후원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올해는 단 하루만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예술감독으로 내세워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을 최우수로 졸업한 실력파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그 외에도 ‘신박듀오’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 그리고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파트 리더로 참여하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인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의 명곡들,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등이 연주된다.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가수 박정현, 재즈 트리오 조윤성, 이상민, 박제신이 축제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그의 대표곡을 통해 뉴에이지의 감성을, 박정현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즈 트리오는 자유로운 재즈 선율로 가을밤을 물들일 계획이다.또한 행사장 내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돗자리석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달성문화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이번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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