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문화교류 추진을 위해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셴양시를 5년 만에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의성군 교사·학생 교류단이 이날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중국 셴양시를 찾는다.교류단은 성태동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교사 및 중·고등학생 등 2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중국 셴양시 2개 학교를 방문해 양 지역 교사·학생 상호 간 우호교류 활동을 벌인다.병마용, 대자은사 등 셴양시 주요 역사 문화지역도 방문해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의성군과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셴양시는 중국 첫 통일국가인 진(秦) 나라 수도였다.한(漢)·당(唐)시기까지 수도권에 속해 중화민족 수 천년 역사와 문화, 전통을 간직한 역사 도시다.의성군의 중국 셴양시 방문 연수는 2005년 4월 양도시 간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 채택 이후 13번째 방문이다.셴양시 교사·학생들은 그동안 의성군을 8회 방문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