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제29회 문경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문경대상을 비롯한 각 부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문경대상 수상자는 故 도천 천한봉 선생이 선정되었고, 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 7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故 도천 천한봉 선생은 1946년 전통도예에 입문한 후 작고한 2021년 10월까지 75년 간 전통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기종과 기형의 전통도자기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을 남겼고, 문화예술 분야 이외에도 장학회 설립, 청소년 선도, 지역 체육인 육성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공로로 이번 문경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 문경대상 수상자로서 문화예술부문에는 문경 도자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오정택 월봉요 대표가 선정됐다. 체육부문에는 문경시 학교 체육 및 동호인 체육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주인식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전무이사가 선정됐다. 교육부문에는 ‘문경교육사’ 발간을 추진하는 등 문경 교육 발전에 기여한 김현오 前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됐다. 봉사부문에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이윤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이 선정됐다. 산업경제 및 의료보건부문에는 이웅렬 이비인후과 원장이 선정됐다. 농업부문에는 권순용 호계면 이장자치회장이 선정됐다. 효행부문에는 한영숙씨가 선정됐다. 문경대상 시상식은 내달 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문경 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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