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 경북 의성 지역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상대 지역에 교차 전달하며 상생 발전을 기원했다.의성 다인농협은 9월 23일 열린 기탁식에서 임직원 51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500만 원을 대구 서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상호교차 기부는 자매결연도시 지역농협 간의 협력을 실천함은 물론 시행 2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탁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 이청훈 농협대구지역본부장을 비롯하여 류영효 서대구농협 조합장, 송강수 의성 다인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기부에 동참해 주신 각 기관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자체와 농협 간의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자매도시인 대구 서구와 의성이 함께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할 경우,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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