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7일 ‘별빛 청춘동아리 설명회’를 개최해 영천 청춘들의 만남 연결고리를 만드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영천시청 및 관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만남을 통해 청춘남녀들의 인연을 맺고자 기획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 중 첫 막을 연 곳은 임고서원에서의 만남으로, 총 13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자기소개 △MBTI 궁합 맞추기 △캐리커쳐 그려주기 △5분 로케이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호감도 조사에서는 화기애애한 행사 분위기를 반영한 듯 최종 4쌍의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한 참가자는 “어색한 시간이 될까 걱정했는데, 막상 참가해보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직장 때문에 영천에 살게 돼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방기경 인구교육과장은 “1인 가정의 확대가 저출생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한 가족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2회차 행사도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