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 청도도서관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4 영천‧청도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가졌다.2024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기에는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 후반기에는 직속 기관을 포함해 총 5회 열린다.후반기 첫 출발을 장식한 이날 영천․청도교육 현장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청도와 영천 지역의 유‧초‧중‧고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회장,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회장, 교육계 원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이시균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경감,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두 지역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업무 보고를 통해 청도와 영천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으로 혁신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 교육지원청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역별 교육격차 심화에 따른 작은 학교 살리기와 소규모 학교 방과후 강사 수급 문제, 복수 교감제 등 다양한 교육 정책에 관한 질문과 대응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교육과 세계로 뻗어가는 디지털 기반 혁신 교육 방안에 대해 교육 가족들은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요즘은 리퀴드폴리탄의 시대다. 지역이 하나의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각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갖게 되는 시대가 온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소통과 공감, 혁신을 통해 사람, 정보, 문화가 지역에서 세계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기반의 따뜻한 글로벌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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