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북 농·축협 임직원 징계건수가 31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2019~2024년 9월) 농·축협 임직원 징계 현황은 총 306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경남이 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기 506명, 전남 427명, 경북 316명, 충남 302명, 전북 299명, 강원 136명, 충북 106명 등 순이다.중징계(해임, 직무의 정지, 징계 해직, 정직, 감봉) 인원은 경기 267명, 경남 262명, 전남 215명, 경북 150명, 충남 148명, 전북 135명으로 조사됐다.전남 지역은 임직원 징계가 전국에서 세번째 높았고 이 중 중징계는 5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발생한 임원의 징계 중 `해임` 사유로는 `급여 부당지급(업무상 배임) 2명`,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으로 인한 공신력 실추 1명`, `고가감정 등 대출 부당취급으로 인한 손실 발생으로 1명`,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및 직장 내 괴롭힘 1명` 등 총 5명이다.김선교 의원은 "성범죄, 횡령, 폭행 등으로 징계받는 농·축협 임직원이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며 "농협이 국민적 신뢰를 잃지 않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부정부패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정감사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