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스마트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정성을 쏟고있다.‘선진 농도 경북’ 위상을 만껏 떨치고 있다. 지역 경제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난다.전통 경작 방식의 농·축·수산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 등 IT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현재 청년과 은퇴자 중심의 스마트팜은 역대 최악의 가뭄과 극한 폭우 등 이상 기후를 이겨내면서 미래 농업·농촌의 새 희망으로 떠올라 스마트팜 전성시대가 됐다.심각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을 해결하면서 농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식품업계도 ‘스마트팜’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스마트팜 국내 농업 해결책스마트팜이 근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농작물의 생산성이 점차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 이변과 농촌 노동력 감소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농산물 생산성이 점차 저하되고있다.결국 스마트팜을 활용, 선제적으로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경북도도 올해 첨단농업 확대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5662억원을 투입한다.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첨단농업 확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농가경영안정 △그린바이오를 미래 경북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각종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올해 국비 5153억원을 확보했다.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시설원예 스마트화 50% 달성을 위해 기존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스마트팜 온실 신축,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 27개 사업에 356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하지만 폭염, 장마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농산물까지 번지고 있다.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감소도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농가 인구는 △2020년 231만명(42.3%) △2021년 222만명(46.8%) △2022년 217만명(49.8%) △2023년 209만명(52.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농업 종사자 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국내 농가 수는 2013년 114만2000가구에서 지난해 12월 99만9000가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만가구 아래로 떨어졌다.스마트팜은 국내 농업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손꼽힌다. 식품업계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 또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달 26일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스마트팜을 농업 분야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 수출 8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목표로 육성한다. ▣경북도 혁신밸리 운영 불안정성지난해 남영숙 경북도의원(농수산위원장·상주)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도 소속 전담팀 신설, 지속적인 인력지원 등을 촉구했다. 제343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도의원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시 등 전국 4개 시·군에 위치한 혁신밸리 중 최대 규모로서 매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90여 개 기관 35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우수 혁신밸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의 파견인력이 매년 줄어들고 2025년 이후 경북도의 운영계획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것으로 인한 혁신밸리의 운영 불안정성과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남 도의원은 약 1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책사업으로서 미래 우리나라 첨단농업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도 소속 전담팀 신설과 지속적인 인력지원, 유관 스마트농업 시설과 기업 및 정책들과의 유기적 연계, 중앙정부의 계속적 지원 확보 등을 요청했다.그는 “경북도민의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열망과 노력으로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전국 혁신밸리 중 가장 활성화되고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 스마트팜 혁신단지는 정부가 스마트팜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 이전지 부근인 상주 사벌면 엄암리 일대 42.7ha에 조성 중인 대규모 단지다.이 사업에는 터 매입과 건물 준공 등 기반공사에만 지금까지 국비 670억원, 도비 218억원, 시비 448억원 등 모두 1336억원이 투입됐다. 조직 인력은 15명(상주시 8명, 경북도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경북도도 혁신밸리 단지에서 국내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 기능을 할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호는 ‘청년이 중심되는 스마트농업 실현’이다.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606억원을 들여 2019년 12월에 착공했다. 스마트농업의 경영혁신, 기술혁신 및 농업혁신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다.총 조성면적은 42.7ha(13만평)이다. 핵심시설로는 청년창업 보육시설 2.27ha(교육형온실 0.17, 경영형온실 1.91), 임대형 스마트팜 5.75ha, 실증온실 2.14ha 및 지원센터 0.45ha(2층, 연면적)로 구성됐다. 상주시에 조성중인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실증단지 온실과 연계시설인 APC, 청년보금자리 등을 설치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이다.경북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도는 지난 29일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d Horti Center) 퍽 반 홀스테인(Puck van Holsteijn)CEO를 비롯한 웨스트랜드주 공무원, 스마트팜 관련 기업인 등 10명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북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첨단 원예산업에 대한 세미나, 컨설팅 등 교류행사를 했다.행사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 간 스마트팜 관련 교류협력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방문단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보육센터 교육생, 임대팜 입주 청년농업인, 실증단지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이 행사에서 퍽 반 홀스테인 CEO는 ‘네덜란드 스마트팜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특강을 통해 최근 네덜란드의 농업정책 방향을 소개했고,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의 ‘우리나라 스마트팜 정책 및 스마트 사업’ 특강도 이어져 양국 간 첨단농업에 대한 정책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방문단은 특별 세미나를 마치고 상주 혁신밸리의 교육온실과 실증단지, 데이터 센터 등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들에게 온실 관리, 재배 기술에 대한 즉석 컨설팅도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혁신밸리 인근에 있는 도내 최대 스마트팜 기업인 ㈜새봄첨단온실 농장을 찾아 네덜란드와 한국의 스마트팜 농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에 관해서도 논의했다.방문단을 이끈 퍽 반 홀스타인 세계원예센터 CEO는 “최근 한국의 스마트팜 발전 속도는 매우 놀랍다”면서 “이것은 농업혁신을 향해 농업인과 정책당국, 교육기관 등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상주시, 청년 창의도시로 변신 상주시는 국내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운데 가장 큰 43ha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미래 농업 인재들이 첨단농업의 허브를 가꾸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이 만든 이색공간도 상주의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에서 버려진 시멘트공장을 연간 18만명이 찾는 상주의 명소로 바꾼 이민주 명주정원 대표와 2019년 부산에서 귀농해 연간 15t의 표고버섯과 표고칼국수를 개발해 지난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김윤영 백두표고 대표가 그들이다.상주시는 기업도시 대열에도 합류했다. SK머티리얼즈와 아바코, 새빗캠 등 2차전지 기업의 굵직한 투자유치를 계기로 2차전지 클러스터로 부상했다. 지난 4년간 1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주시는 올해 기회발전· 교육발전 특구로도 선정됐다. 세계모자페스티벌, 만화특화도서관으로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활기가 가득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취임한 2020년 이후 4년간의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16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금은 6, 7기 교육생 104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수료생 가운데 창농한 교육생은 2기는 31%(12명)이었으나 3기 55%(21명), 4기 67%(29명), 5기 78%(36명)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기 모집 때는 경쟁률이 5.7대1로 높아졌다. 청년보육센터(스마트팜)에서 교육을 마친 교육생은 5.8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본격 영농에 나선다. 3개 동 35명의 청년농이 오이, 토마토, 딸기를 생산해 평균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주시는 임대 후 독립과정에서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들에게 장기 임대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업스타트업 단지를 준비 중이다.민간과 공공이 확충하고 있는 명소는 도시의 활력을 높여 청년의 유입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영양군 전국 첫 ‘임대형 산채 스마트팜’ 조성…경북도는 지난 7일 산림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자의 귀산촌 안정적 정착을 위한 ‘4060+ K-산촌 드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다.경북도는 사유림 면적 91만ha 전국 1위로 사유림 산주 수가 34만명이다.감, 대추, 호두, 오미자, 송이, 마, 천궁 등의 임산물 최대 주산지이다.하지만 도내 산림면적 비율 70% 이상인 산촌은 108개 읍면으로 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산촌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하다.도는 산림면적 80%가 넘는 대표 산촌 지역인 영양에서 첫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국가 명품 숲에 선정된 자작나무 숲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어수리, 천궁 등 전국 최대 산나물 생산지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3개 유형의 마을을 조성한다.소득형 모델로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한다.영양군 일월면 일대에 2027년까지 120억원을 쏟아붓는다.전국 최초로 임대형 산채스마트팜을 만들고 임대형 모듈러 주택 20동을 짓는다.임산물로 고소득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에게 어수리 등 산채를 재배하는 스마트팜(0.2ha)과 임대주택 1동을 최대 5년간 임대한다.어수리 시설재배 임업인과 협업해 귀산촌인에게 산채재배 新기술을 교육한다. 지역 임가가 함께하는 공동 브랜드와 유통·판매 체계를 구축해 임대 기간 종료 후에도 지역 재배단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인접지에 숲가꾸기 등 바이오매스 연료를 활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자립마을을 함께 조성해 난방열을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산림자원 이용을 통한 산림경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신규 산림 일자리도 창출한다.자연 체험형 모델인 ‘산속 자연인 마을’을 만든다.산채 재배 주산지인 일월산 일대의 공유림 300여ha에 자연인의 삶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산속 자연인마을’을 조성한다.임산물 생산 수익이 가능한 규모인 5~10ha의 공유림과 숲속의 집 1동을 최대 3년간 임대해 산 속에 거주하면서 산채, 두릅, 버섯류 등 단기 임산물을 재배하고 채취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산촌 생활이 가능하도록 재배 기술 교육, 임산물 판로지원, 지역민과의 사회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임대 기간 정착에 필요한 준비와 지역의 산촌 생활·문화에 적응할 수 있어 성공적인 귀산촌 정착이 기대된다.웰니스형 모델인 ‘자작누리 명품 산촌마을’을 꾸민다.국내 최대 규모의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명품 숲을 활용해 단기 체류 숙박과 사무공간을 갖춘 지역 상생형 산촌 우드스테이와 워케이션 공유형 사무실인 숲 오피스를 조성한다.산촌 듀얼라이프, 4도 3촌 힐링 산촌 생활 등을 추구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6개월에서 1년간 단기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자작나무 숲 등 국공립 시설과 연계한 산림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지역민-귀산촌인 멘토링을 통해 산촌 정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자작나무 특화 거리 조성, 로컬푸드 마켓 운영, 기업 연계 워케이션 프로모션, 창업?창작공간 지원 등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도 추진한다.시범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산림, 산촌활성화 지원센터도 운영한다.센터는 수요자 모집, 귀산촌 교육, 일자리 및 주거, 정착을 지원하고, 산림 순환경영을 위한 목재이용사업과 숲경영체험림 운영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사유림 산주도 지원한다.2027년 시범마을 조성과 동시에 귀산촌 예정자를 선발하고 2028년부터 ‘4060+ K-산촌 드림’ 시범 사업을 본격 실행한다.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영양군의 생활 인구가 유입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임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활력있는 산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림 대전환을 통해 도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을 ‘돈 되는 산’으로 만들고,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범사업으로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 숲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는 귀산촌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울진군,스마트팜 표고버섯 성과울진군이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 육성을 위해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3년부터 2년 간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탈피한 혁신모델인 `들녘특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들녘특구`는 이모작 공동영농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다. 140㏊의 논에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물 재배·수확기계 구입, 하계작물 선별·포장시설, 조사료열풍건조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행복농촌만들기`를 중심으로 180여 농가가 공동영농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벼농사 일모작 체제의 들녘에 동절기에는 조사료(IRG)와 밀을, 하절기에는 콩과 가루쌀을 심는 이모작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동계작물 수확과 하계작물 파종·직파 연시회를 개최했고, 동계작물(조사료·밀)을 230t가량 생산해 모두 판매했다. 현재는 벼를 수확 중으로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에는 콩 수확 후 동계작물인 조사료와 밀을 다시 파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계작물은 450t 정도 생산하고, 동계작물과 합친 소득은 벼 단작 대비 1.5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표고버섯을 이용한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 60억 5천만원을 투입해 울진에 50동 규모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 중이다. 1년 차인 지난해는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하우스(194㎡ 내외) 20동을 신축했고, 올해부터는 민간보조사업으로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표고버섯 재배 하우스 30동을 짓는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표고버섯 약 70t을 생산해 4억 4천만원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군은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학교급식 납품, 계약재배 등을 확대하고 품질 규격화를 위한 공동 유통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차별화된 표고버섯 먹거리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손병복 군수는 "앞으로 농업의 규모화와 첨단화, 기계화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대전환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예천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착착’예천군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착수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스마트농업혁신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범씨앤씨건축사사무소 등 건축‧토목‧온실분야 설계 관계자를 포함한 40여명이 참석했다.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4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을 투입해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7.2ha 규모의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으로 청년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영 노하우를 쌓으며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 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추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함께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예천의 농업 대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외에도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등 총사업비 5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내년 말까지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와 임대형 수직농장을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완료한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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