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은 지방소멸대응이다.인구감소를 막아야만 화려한 옛 웅도를 부흥 할 수있기 때문이다.이철우<사진> 경북지사는 저출생 극복, 민간투자 마중물, APEC 성공개최,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2025년 예산 규모는 올해 애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했다.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증가한 11조 7267억원이다.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이 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5년에는 저출생과의 전쟁 본격 수행, 성공적인 APEC 개최로 글로벌 경북 브랜드 가치 격상, 1조 마중물 펀드 조성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그는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11일 최종 확정된다.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위한 예산도는 지속적 성장둔화, 경제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재정혁신과 공격적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최초로 예산 규모 13조를 돌파하는 성장·발전 기조를 이어갔다.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및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 성과 기반 구조조정으로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했다.도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경북 위상 강화 △1조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한다.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예산안을 편성했다.▣저출생사업 1500여억원 투입도는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북!!”이란 구호를 걸고 순항 중인 저출생과의 전쟁을 한층 Up-grade 한다.이는 ‘저출생 극복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다.예산편성을 보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88억) △산부인·소아과 One-hour진료체계 구축(42억) 등 행복출산사업에 570억 △K-보듬 6000 육아천국 확산(473억) △공공형어린이집지원(73억), 통합돌봄클러스터건립지원(40억) 등 완전돌봄사업에 1168억원을 쏟아붓는다.도는 △매입임대주택공급지원(125억),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27억) 등 안심주거사업에 164억원을 투자한다.만남지원사업에 4억원, 일생활균형사업에 37억원, 양성 평등사업에 39억원 등을 투자한다.일반회계 예산뿐만 아니라, 여성가족기금과 저출생극복성금을 적극 활용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버스, 우리동네아빠교실 등 25개 사업 60억원을 투입해 저출생 극복을 지원한다.▣ ‘저출생과 전쟁’ 순풍에 돛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저출생과 전쟁 필승을 위한 100대 실행 과제의 진도율은 91%, 추경으로 1100억원이 투입된 예산 집행률은 79%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미흡한 과제 9%는 하반기 본격 시행 과제와 법 개정 사항 등으로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100대 과제 가운데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춘동아리 활동 2기(100명, 매칭률 48%), 솔로 마을 1기(26명 매칭률, 46%)를 운영해 평균 47%의 높은 매칭률을 올렸으며 결혼으로 골인한 커플이 4쌍 탄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해 동해 특산 미역 5600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2850명, 어촌마을 태교 여행 184명을 지원하면서 임산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올해 핵심 사업으로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해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낳고 진료했다.‘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 경산을 시작으로 총 30곳이 개소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돌봄 버스도 도청 신도시에 운행하고 있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기존 구미·예천·안동 3곳에서 포항·상주·칠곡·경산·김천·영주 등 9곳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1만3263명에게 최대 월 20만원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했다.11월부터는 최대 월 30만원 24개월로 확대해 지원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은 올해 7억원을 지원했다. 청년 부부 15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APEC 성공개최 2000여억도는 APEC 정상회담을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총동원 한다.K-한류 문화 우수성 확산, 대한민국 미래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등 경주가 가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을 지켜온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한다.도는 △컨벤션센터리모델링(244억), 주차시설·전시·행사장 정비(421억), 숙박시설리모델링 및 숙식 지원(71억), 자원봉사 운영 등(48억)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 지원에 885억원을 직접 투자한다.△외교·문체부 등 중앙부처 추진사업으로 APEC 만찬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1101억원을 투입한다.이 뿐 아니다.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APEC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 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국비 1744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있다.국비 확보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키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 주도 지방시대 5조 7100억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경북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에 집중투자 한다.도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 체계(1622억), K-과학자마을조성(388억), K-U 시티 정주환경조성(21억), K-U시티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19억)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토대 마련에 3451억원을 투입한다.△국지·지방도 확충 및 정비(1986억), 전기자동차 보급(1205억), 도시재생 뉴딜(358억),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367억)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경북 기반 조성 등에 1조 7882억원을 투자한다.도는 △기초연금 지원(1조 7194억),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768억),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1929억) 등 모두가 안심하는 책임 복지 지원에 3조 2735억원을 집중 쏟아붓는다.도는 △지방의료원 경영혁신지원(76억),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108억), 취약지역응급의료기관운영지원(43억), 의료인력인건비 지원(30억) 등 지역의료 체질 개선에 1962억원을 투자한다.△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73억),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40억),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30억), 상권 르네상스 지원사업(25억) 등 소상공인 성공 기반 조성에 369억원을 편성했다.도는 청년 월세지원(78억), 청년도전지원사업(12억), 청년성장프로젝트(8억), 청년애꿈수당(8억) 등 청년의 꿈 실현 지원에 665억 등을 투자한다.▣ 미래성장동력 1조5600여억도는 경북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경북의 미래성장엔진 BBC+E*’,‘기술주도형 산업대전환’ 등 주력산업 생태계에 전방위적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도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52억),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산업화 거점 조성(42억),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 설비 구축(31억),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기반 구축(7억), 수소 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25억) 등 지역주력산업 강화와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BBC+E)에 1035억원을 투입한다.도는 △농촌공간조성(257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47억),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199억), 조사료생산지원(66억), 축산악취개선(20억) 등 경북 농·축산업 대전환 조기 실현에 1조 1326억원의 예산을 퍼붓는다.도는 △정책숲 가꾸기(417억), 기후대응도시숲조성(135억), 어촌신활력증진사업(282억) 등 산림어업대전환 추진 등에 2786억원을 투자한다.도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218억), 지역혁신벤처 모펀드(17억), 지역산업활력 R&D 펀드(15억원), 경북형지역뉴딜벤처 펀드(5억) 등 1조 민간투자펀드 프로젝트를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에 392억원을 투자한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