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원 인격권침해` 파동이 새국면을 맞고있다.태왕 노기원 대표이사가 대구광역일보를 상대로 낸 인격권침해금지 소송에서 패소한 탓이다.▣노기원 소송은 신문사 명예실추때문에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가 법원에 소송낸 본지 기사 모두가 허위라고 밝힌 내용을 조목조목 묶어 만인의 모범이 될 경영인, 더구나 사실상 공인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이 결핍된 검찰 공무원시절 과거 행적과 거짓과 모순투성으로 일관된 그의 민낯을 연재물로 낱낱이 들춰낸다.실제 본지는 지난 10일 임원들과 원탁회의에서 노씨가 소송내용에서 밝힌 모든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대구광역일보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박병준 (주)홈센타홀딩스 회장, 노기원·김수경 태왕이앤씨 대표이사 등 3명은 △고흥무는 본지 대표 김성용과 공모 △고흥무의 지극히 사적인 목적 달성 부분 등을 마치 사실인냥 폭로 형태 △언론사 통해 알려 협상수단 목적 △사실여부 전혀 확인 없이 허위 비방기사를 게재했다고 명시했다.본지 김성용 대표는 "노씨 등 3명이 낸 소송내용은 한마디로 신문사 `모독`이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로 독자의 알권리를 무시한 신문사의 명예를 크게 실추 시킨 행위"라고 결론 지었다.▣노기원·김수경·박병준 소송내용박병준 (주)홈센타홀딩스 회장 등 3명은 본지 기사와 관련, "인격권을 침해 당했다"며 손해를 배상하고 기사를 삭제하라는 소송을 냈다.이들은 소송에서 고흥무는 대구광역일보 대표 김성용과 공모, 허위내용의 기사를 게재, (주)태왕 등의 명예, 회사의 신뢰도 등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적었다.노씨등 3명은 피보전 권리의 존재를 집중 부각, 본지 기사는 공공의 이해의 관한 사항이 아니고, 고흥무의 지극히 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게재했다고 명시했다.이들은 본지 기사로 인격권을 침해당했고, 추가 기사가 게재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무엇보다 기사내용과 관련 실제 그러한 사실이 없는데도 수많은 항의전화를 받는 등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법원, 고흥무 주장 대부분 진실법원은 대구광역일보의 손을 들어줬다.대구지방·고등법원은 본지 기사와 고흥무가 제기한 고소·고발 내용의 업무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대구광역일보는 언론기관으로서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을 다뤘다고 판결했다.1·2심 재판부는 "고흥무씨가 제기한 고소·고발 등은 외부에서는 쉽게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정보나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구체적으로 대구광역일보에 제시했다"고 밝혔다.결국 고씨의 주장내용은 "신빙성이 있다"는게 법원의 해석이다.한편 본지는 △(주)태왕, 조합 가압류··· 조합원 가정 풍비박산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 명예훼손··· 고소 당했다" △태왕 노기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 관한법률 위반(배임)으로 고소 당했다 △고흥무-노기원 40년 지기 진흙탕 법적다툼 끝은···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 정선카지노서 수십억대 도박··· △고흥무, 태왕 노기원 사생활 `폭로 전쟁` 극치··· 등 내용의 기사를 6차례에 걸쳐 집중보도했다. 김성용 기자본지 기사와 관련 제보받습니다제보 전화 (053) 2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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