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가득했던 지난 9일, 예천군은 신도시패밀리파크 잔디광장에서 2024 예천군 가족사랑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천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사랑과 지역민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다 함께 몸풀기 체조를 한 후 힘찬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걷기행사가 시작됐다. 걷기코스는 패밀리파크 잔디광장에서 시작해 △범우리공원 다래터널 △어린이숲속놀이터 △실개천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3.5km로, 완주까지는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완주자 전원에게 완보기념품 증정, 걷기 행사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으며, 인생네컷 가족사진 부스에서는 가족, 이웃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만들기 및 놀이체험, 댄스공연, 버블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특히 걷기코스 구간에 참가자 모두 춤을 춰야 통과할 수 있는 댄스 이벤트존 등을 배치해 웃음과 재미를 더했다.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은 “도심과 녹지가 조화로운 호명읍 신도시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만끽하며, 참가자 모두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