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료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안동의료원은 새로운 산부인과 전문의로 김병준 과장을 영입했다. 김병준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포항의료원 및 대구파티마여성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과장직을 맡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본원 산부인과에서는 산전 검사, 고위험 임신, 난소 종양, 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응급의학과에는 고승현 실장이 합류했다. 고승현 실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의료원 응급실장 및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로서 뛰어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승현 실장은 안동의료원의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4월부터 공백이 있던 외과 진료도 재개됐다. 외과 진료는 이현도 과장이 담당하게 되며, 그는 복강경 담낭 절제술, 탈장 수술, 화상 치료, 피부 양성 종양 수술, 치핵 및 치루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진료를 제공한다. 이현도 과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후, 외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이국현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양질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과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의료원은 지난 6월 소아청소년과 김기호 과장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산부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송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