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2024년 경산시 시민상생캠퍼스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발레 공연에 해설과 강의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공연은 작품의 줄거리와 안무의 의미를 해설하며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무용수들의 섬세한 표현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접근법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공연은 총 2회차로 진행됐다. 1회차(오후 2시~4시) 공연에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자아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2회차(오후 7시~9시) 공연에서는 직장인과 가족들이 함께 여유를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배경옥 경산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넓히고자 준비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발레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시 시민상생캠퍼스 운영 지원사업은 관내 10개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