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우수식단을 발굴하여 학교급식의 질을높이기 위해 ‘2024년 2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20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금)까지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70교 271건의 식단을 대상으로 영양(교)사, 조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영양관리기준, 학교급식 적합성, 기호도, 위생, 급식비 적절성 등을 평가한 결과 총 20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화원꽃뜰유, △상원유, △공산초, △대산초, △동변초, △상인초, △서촌초, △파호초, △남동초, △반송초, △성북초, △매천중, △경서중, △대구일중, △동부중, △시지중, △팔달중, △덕원고, △국제고, △화원고 등이다. 건강급식 우수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종사자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함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한다.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건강급식 우수식단의 조리 영상을 제작해 전체 학교와 공유하고, 나이스 시스템에 공통 요리로 등록하여 다른 학교에서도 학교급식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지난 7월에 제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14교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20개 학교를 포함한 총 34교 중 4개 학교(급별 1교)에게는 오는 12월에‘2024년 건강급식 우수학교’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기호도를 반영한 건강급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구 학교급식의 질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