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물 걱정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올해 겨울철은 평균기온이 평년(0.1~0.9℃)과 비슷하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때가 있어 기온변동이 클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지난 11월 한 달 동안 전체 수도계량기 보호통을 일제 점검해 내부 보온재를 보강하고, 한파에 취약한 노출 배관의 보온 상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특히, 개인이 관리하는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는 보온 조치상태를 점검하고 미비한 곳은 보강 조치토록 적극 계도했다.동절기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홍보로, 홍보전단지 280,000부를 수용가에 배부했으며, 긴급 누수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복구업체 비상동원체제를 정비하고, 긴급복구 자재를 확보하는 등 동절기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한파 지속 일수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강화함으로써, 수도계량기 동파 등 사고발생 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한편, 동파방지를 위해 수용가에서 할 수 있는 조치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보온재(헌옷, 스티로폼)로 채우기, 노출된 수도배관은 보온재로 감싸기,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뒷밸브(원형)만 사용하기, 기온 급강하 예보 시 혹은 장기 외출 시 집안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놓기 등이 있다.동절기 수돗물 사용에 불편 사항이 있거나 민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달구벌 콜센터(☏120)와 관할 지역 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