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창의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 43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진학 역량 강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유형과 강점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진로·학습 지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전문 심리검사 도구 개발 기관인 한국가이던스와 협력하여 학생 역량 진단을 위한 새로운 검사 도구를 개발했다. 이 검사 도구는 창의융합 프로그램의 목표에 맞춰 설계되어 2024년 프로그램에 적용됐으며, 학생들의 학습 유형과 강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별 면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토대로 학부모 컨설팅이 이뤄졌다. 컨설팅은 학습유형검사 해석과 활용법 안내를 시작으로,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양육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참가 학부모들은 분임별 활동을 통해 자녀 지도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자녀의 학습과 진로 지원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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