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동해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번 개관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체육시설의 시작을 축하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축사 및 테이프 커팅식,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2,269㎡ 규모로 건립된 이 체육관은 지역 특성상 강한 해풍과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다목적 강당과 체력 단련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을 갖춘 이 시설은 별도의 야외테라스도 있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옥상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체육관 야외에는 맨발 걷기 산책로가 있어 다양한 생활 체육활동과 동시에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날 개관한 동해다목적체육관은 동해의 자연적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건축물로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다목적체육관에서 건강 증진과 다양한 행사로 문화 기회 확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해의 자연과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이번 동해다목적체육관 개관으로 남구 지역의 체육·문화 인프라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