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의 재선정 평가에서 5개 교육연구단이 신규 예비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신규 선정된 41개 교육연구단 가운데 경북대가 가장 많은 연구단을 차지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재선정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71개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 이 중 41개는 신규 연구단, 30개는 재진입에 성공한 연구단이다. 평가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 등의 후속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대의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은 △지속가능 고분자 융복합소재 교육연구단(고분자공학과 박수영 교수) △감염병 대응 헬스케어 융합 교육연구단(감염병헬스케어융합전공 박미경 교수) △빅데이터 기반 무인이동체 교육연구단(로봇및스마트시스템공학과 김법렬 교수) △저탄소 첨단소재 기술난제 해결형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응용화학공학부 정인우 교수) △원헬스 혁신인재 양성사업단(첨단바이오융합학과 황의욱 교수)이다.경북대는 이번 신규 선정으로 내년 3월부터 4단계 BK21 사업에 총 32개 교육연구단(팀)을 운영한다.이번 재선정 평가 항목에는 대학원 정책과 지원을 평가하는 대학원혁신영역 평가가 포함됐다. 대학원혁신영역 평가 예비 결과 경북대는 지역 단위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경북대 허영우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4단계 BK21 사업은 이 전환을 촉진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밝혔다.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추진되는 4단계 BK21사업은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 실시한 중간평가는 혁신인재양성사업 분야의 기존 사업단에 대한 성과 평가와 재진입을 신청한 사업단과 신규 신청 연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재선정 평가로 진행됐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