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에서 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 운영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 농촌지도자가 실천하자’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영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는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농촌 탄소중립 기술실천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약 빈병 수거 그물망 보급 △농약 빈병 수거 캠페인 △제초제 사용 저감을 위한 토양환경 보존용 부직포 보급 △바이오숯 활용 토양개량을 통해 전국 7개 시·군 중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다짐대회는 농업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 및 저장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참석자들은 △완효성 비료 사용 확대 △토양개량제 활용 △충분히 부숙된 퇴비 살포 △플라스틱 비닐 재활용 △농기계의 주기적 점검·관리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사용 처방 및 농약 안전사용 지침 준수 등 실질적으로 농업인이 실천 가능한 대책을 공유하며, 실질적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다짐했다.특히, 후대에 건강한 농경지를 물려주고 이상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이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지도자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영주시 관계자는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비료 사용 절감, 토양환경 정화, 바이오차 활용 등 탄소 흡수 및 저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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