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26일 안광학클러스터기업협의체(대표 장용찬),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와 대구 북구 검단동 일대에 조성중인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광학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및 수행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안광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클러스터는 2020년 3월, 대구시 아이웨어파크 조성사업 정책연구과제로 시작되었으며, 2021년 3월에는 대구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후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A10 블록이 안광학 집적지로 지정되었으며, 2025년부터 안광학기업 8개사가 순차적으로 준공 될 예정이다.안광학 클러스터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안광학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개발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안광학 산업 허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한 진흥원장은 “안광학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러스터 내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안광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안광학클러스터기업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러스터 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혁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며, 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