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5년 새해를 밝히는 1월 이달의 등대로는 경주시 감포읍의 척사항북방파제등대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척사항북방파제등대는 5초 간격으로 빨간색 불빛을 깜빡이며 감포 일대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최초 설치됐다.방파제가 연장된 후 2018년에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종각 모형으로 다시 설치됐다.이 등대는 찬란한 신라시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민들의 풍어와 어선의 무사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에밀레종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등대가 위치한 척사항 인근 오류고아라해변은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이 유명하다. 1㎞에 이르는 백사장과 물놀이에 적당한 1.5m 안팎의 수심, 그리고 해변 솔숲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경주의 바다는 수산물의 보고라 불리는 곳으로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감포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해 다양한 어종과 질이 좋은 수산물이 많은 곳이다. 감포지역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해 해풍에 말린 미역은 식감이 쫄깃쫄깃하며 부드럽고 끓일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 명품 미역으로 불린다.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경주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2025년 1월의 무인도서는 2023년부터 해수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홍보하고 있는 올해의 섬(여서도)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윤용찬 기자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