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행패가 나라를 멸망의 벼랑으로 떨어트리고 있다.
그들이 장악한 국회가 그 주역이다. 최근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너무나 터무니없어 많은 국민이 분노에 지친 나머지 정치를 외면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정치를 외면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이를 악용하는 세력이 창궐해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다.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거대 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내년도 검찰과 경찰의 특수활동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수사를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할 좌파 인사들에 대한 수사 능력을 아예 마비시켜 버리려는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억지다.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예산도 깡그리 없앴다. 하지만 예산 삭감의 피해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이를 제도적으로 해결해 줘야 할 정부·여당조차 이들의 세력에 압도돼 한숨만 쉬는 양상이다. 용산 역시 ‘협상은 없다’는 소극적 대처가 고작이다.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 같은 폭력적 언행을 서슴지 않는 것은 그들이 이미 주요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 그들의 비호 세력이 도처에 뿌리내리고 있어 잘못을 저질러도 대충 넘어갈 것으로 믿기 때문인 듯하다. 사법부조차 황당한 판결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니 더이상 말해 무엇하리. 앞서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모욕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현역 및 예비역 해병대원들의 강력한 반발을 촉발했고 한때 정 위원장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해병대 내의 좌파 세력도 만만치 않아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좌파의 횡포가 이렇듯 자심하니 이에 대한 반작용 또한 심각할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그들의 행패가 심해질수록 국민적 분노가 쌓이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 이런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장래는 기대할 수 없다. 누가 옳고 누가 그름을 가리기 전에 내 편, 네 편부터 갈라 내 편이면 무조건 싸고돌고 네 편이면 무조건 규탄하는 세태가 굳어지고 있다. 이는 곧 국민이 판단력을 잃는다는 의미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판단에 의해 유지되므로 이런 상태로는 국가의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다.조선조는 4색 당파로 망했다고들 하지만 작금의 좌우 갈등은 4색 당파 뺨칠 정도로 사악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가다간 대한민국도 조선처럼 점점 생기를 잃고 국제 경쟁에서 낙오되는 결과를 맞이할 게 뻔하다. 김정은의 적화 야욕은 차치하고라도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영토를 얼마나 탐내고 있으며 일본은 지진도 없고 태풍도 돌아서 가는 한반도를 얼마나 원하는지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다. 또다시 그들의 야합에 의해 나라가 찢기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나라를 망조에 빠트려 후손들에게 치욕적 삶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좌우의 벽을 반드시 허물어야 한다. 걱정만 하고 한탄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해결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한다. 우리를 뭉치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좌우가 공통으로 아끼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 모여 차근차근 풀어 나가자. 좌우 어느 진영에도 자신과 일파의 영달보다 나라를 더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우선 그들이 모여라. 그리고 열심히 토론해 공동의 지향점을 찾아 나서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흐트러진 기독교 정신의 회복으로 국민을 통합할 생각이라고 한다. 일부 초등학교에서만 시행하는 십계명 현판 달기를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성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등의 구체적 복안까지 내놓은 상태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종교적 성향이 강한 국가가 아니므로 해결책을 달리 찾아야 할 것이다. 일단 좌우를 막론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필자의 어리석은 생각을 제안하며 글을 끝내려 한다. 대토론회에서는 무엇보다 홍익인간 정신의 실현 방안부터 다루는 게 바람직하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단군의 건국 이념에 반대하는 우리나라 국민은 없을 것이다. 둘째로 다룰 만한 주제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글 사랑이 있다. 마침 한글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요즈음의 추세와도 딱 맞아떨어진다. 이런 주제들에 관한 한 좌우가 썩 다르지 않을 것이다. 좀더 찾아봐야겠지만 우선 이 두 가지를 시작으로 좌우가 모여 대화를 나누기를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