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6일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행사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이날 신년 언론인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시정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국비 등 3246억원 확보 현황과 회의·전시장·도로·경관 개선 사업 내용을 간략히 설명했다.주 시장은 “현재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이 6월까지는 세팅돼야 각국 정부에 초청장을 보낼 수 있다”면서 “행사에 필요한 예산은 충분하며, 특별법을 근거로 추경에 2035억 정도를 더 확보해 포스트 APEC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경주시는 본예산 2조25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 도시개발, 경제산업, 농어촌 활력, 복지·안전 등 분야별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APEC 기념공원을 비롯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라원, 예술창작소 건립,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 새 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간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미래차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 구축,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산업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건립 등으로 미래 산업을 준비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감포항 100년 기념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청년 주택과 취·창업, 어르신 무료 버스 등을 지원한다.주낙영 시장은 “지난 7년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경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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