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이 ‘2024 K-아이웨어 디자인어워즈’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위를 비롯해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상 등 본상 2명과, 장려상 10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수상자를 배출했다.‘2024 K-아이웨어 디자인어워즈’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안경 관련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제품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총 216점이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2025년 1월 2일(목) 오전 10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대중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50점의 수상작이 결정됐으며,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고민균 학생의 작품 `Fliping Glasses`는 노안이 시작되는 고령자를 위한 다초점 렌즈를 활용한 회전형 안경이다. 코 받침과 안경다리 끝부분을 회전시켜 안경을 거꾸로 착용 가능하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현 학생은 `Infold`란 작품으로 온라인 투표로 인기상과 함께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김보민(Viewer flip), 조성민(Foldo VR), 백종현(Bio-gle), 김해원(GLENN), 김영록(INUIT), 성채원(Cleanfit), 임강택(Slipease), 김민서(Foldis), 정이솜(DUAL), 서현석(경복궁×젠틀몬스터) 등 10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차지하여 계명대 산업디자인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민균 학생은 “안경 디자인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실무 중심의 제작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발상과 시제품 제작 과정을 통해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