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이 두배 성장했다.이 결과 영덕군의 `2024 고향사랑기부금`이 11억 700만 원을 모금, 경북 1위를 차지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분석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기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기부금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 행복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고향사랑기부제(2023년1월1일부로 시행)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 기부자에게는 그만큼 세금 감면(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복지 사업과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는 물론 지역을 홍보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모금을 위한 전략적인 활동과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왔다.군은 △5개 사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부 참여와 저변 확대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으로 기부 경로 다각화와 편의성 제고 △엄선된 고품질 답례품 선정 및 관리 등의 성공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했다.2024년 기준 1864건의 민원을 해결해 만족도 높은 민원 행정을 실현했다.군은 올해 기금사업으로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생태학교 사업 등을 추진한다.지정 기부사업으론 저소득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지원을 운영한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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