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특집 방과 후 학교 <복닥복닥 겨울예술학교>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닥복닥 겨울예술학교>는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된 <예술로주말나들이(약칭 예주나들이)>에 이은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의 하나로, 방학 기간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방학 중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하여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사업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아동·청소년 대상 클래식 악기 교육프로그램‘꿈의 앙상블’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화요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세 악기 위주로 연주 교육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한‘어린이 발레단’이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매주 월, 토 주 2회 수업이 열린다. 세 번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 대상으로 현대무용과 스트릿(실용)댄스를 배우는‘틴즈 댄스’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은 스트릿댄스, 금요일은 현대무용 등 주 2회 수업이 진행된다.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은 지난 7일 모집을 시작해 4일 만에 정원 초과로 신청이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본 수업은 전액 무료이며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약자 친화적 사업이기도 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 담당자는“<복닥복닥 겨울예술학교>의 경우 2025년 새해를 여는 야심찬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이라며“작년부터 준비한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겨울 방학에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 책임감을 갖고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특히“겨울 방학이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하지 않고, 유익하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1월 13일 어린이발레단 수업을 시작으로 2025년 3월 29일까지 진행될 <복닥복닥 겨울예술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ydc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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