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데 따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청은 19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 운영 상황과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이같이 안내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다수가 모이는 행사 등은 당분간 참여를 자제하는 게 좋다. 감염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방문자, 종사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개인위생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등의 수칙을 지키면 된다.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 또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설 연휴 기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다만 접종 기관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상이할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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