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찰이 손잡고 안전한 설명절 만드는데 주력한다.대구시는 특별교통대책을 경찰은 특별치안대책을 가동한다.▣대구시 특별교통대책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설 연휴 기간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수요는 전년(53만 2000명)보다 28% 증가한 68만2000명 정도(↑15만명)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일 21회 증회, 시외버스는 일 14회 증회, 고속버스는 일 42회 증회 운행한다.대구시 및 구·군별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처리한다.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이 늘어나 교통수요는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설 전일과 당일은 귀성객과 여행객의 증가로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지·정체 예상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교통종합정보 누리집을 통해 우회도로와 교통소통 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주차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 및 공공주차장 728개소, 3만9339면을 무료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한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연휴 기간 중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구경찰, `특별치안대책` 가동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에 대구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주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경찰청은 20~ 30일까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범죄예방대응·여성청소년·교통·형사·경비 등 전(全) 기능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치안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다.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및 범죄통계 등을 분석 후 선정한 범죄취약지 등에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한다.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한다.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설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市)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 등에 교통경찰 175여명(순찰차·싸이카 등 100여대)을 배치 후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한다.설 연휴기간에도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한다.연휴 기간 빈발할 우려가 있는 침입 강·절도와 악성 주취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흉기이용 범죄 및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에 나선다.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주택가·휴업상가나 금은방·전통시장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중심으로 형사팀 예방순찰, 전화금융사기에 대비해 계좌지급정지·피해금 압수·홍보영상 송출 등으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경북경찰, 특별 교통관리대책 시동경북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라 교통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귀성·귀경 차량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시행한다다.경북경찰청이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설 명절 기간에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407건(사망 12명, 부상 736명)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 사고 비중이 높았다.전방 주시 태만과 같은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경북경찰은 단계별 교통관리 계획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1단계 기간(오는 23일까지) 동안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도로결빙·안개 취약구간(터널·교량 등) 및 사고다발지역을 사전 점검 후 사고 예방에 힘쓴다.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요 혼잡장소(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에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을 중점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한다.2단계 기간(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에는 고속도로(15구간) 및 국·지방도(41구간)와 연계되는 교차로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로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들 예정이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평온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음주·과로운전 금지 등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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