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올해 2개 초등학교와 13개의 유치원이 사라지고 유초중학생 8000여명이 줄어든다.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 1395교, 학생 20만582명에 대해 1만945학급을 예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급 예비 편성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탄력적인 학급편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예비 편성 결과는 지방공무원 배치 기준과 정기 교원 인사에 반영된다.올해 예비 편성 결과 유·초·중 전체 학교수 1395교, 학생수 20만582명, 학급수 1만 945학급이다.학령아동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학교수는 15교, 학생수는 8616명, 학급수는 416학급이 줄었다.이 가운데 유치원은 637개원, 원아수 2만5409명, 학급수 1646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3개원, 1878명, 88학급이 줄었다.초등학교는 488교, 학생수 10만9125명, 학급수 6143학급으로 2교, 8467명, 250학급이 줄었다.반면 중학교는 262교, 학생수 6만4461명, 학급수 2886학급으로 학교수는 같고 학생수는 1682명 늘었으며, 학급수는 85학급이 줄었다.특수학교는 학교수 8교, 학생수 1587명, 학급수 270학급으로 학교수는 같고 학생수는 47명, 학급수는 7학급이 늘었다.교육청은 학급 예비 편성 이후 2월 말까지의 변동분과 고등학교 입학전형 결과를 반영해 2025학년도 최종 학급편성을 3월에 확정한다.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정원이 매년 감축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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