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역점사업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돛 올렸다.문경읍 상·하초리 일대 611억 원을 투입한다.상·하부 승강장, 케이블카 삭도 등을 설치, 현재 삭도 설비와 케이블카 외자구매를 완료했다.2027년 4월이 완공 목표다.신현국<사진> 문경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주흘산 케이블카를 중국 장가계, 스위스 융프라우, 베트남 바나힐을 뛰어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신 시장은 "올해는 추진하는 사업들이 결실을 보는 시기인 만큼 `곡식풍년(穀食豊年)`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신 시장은 새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주흘산 하늘길 사업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신규 산업단지 조성 △문경 돌리네 습지 세계화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산업 활성화 등 16개 과제를 제시했다.주흘산 하늘길 조성사업은 주흘산 정상 능선인 관봉~주봉 구간에 트리탑, 잔도, 클리프 워크,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명품 숲 조성을 목표로 한다.오는 4월 착공, 2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사업은 지난해 숭실대와 문경대, 경북도, 문경시가 통합에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올해는 숭실대 신임총장 취임과 동시에 학교 통합방안과 글로벌캠퍼스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7190억 원을 쏟아붓는다.문경읍 하초리 일원에 물 리조트와 호텔 등 관광시설을 개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지난해 문체부와 사전협의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부지확보 및 관광지 지정 승인을 받아 숙박시설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조성한다.국가 지질공원 후보지인 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화를 위해 오는 7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받고, 헤쳐진 땅 복원사업도 한다.`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유치도 나선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