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프로그램 인증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도전! 꿈 성취 인증제` 인증식을 가졌다.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인문·봉사·체육·예술·외국어 등 5가지 영역에서 학생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현토록 하는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인증제는 △학교 특색에 맞게 자율 선택으로 운영하는 학교장 인증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지원청 단위 교육장 인증제 △도 교육청이 제시하는 7가지 프로그램인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 지킴이`, `탄소중립! 100일의 도전`, `트레킹, 경북속으로`, `꿈다락(꿈多樂) 챌린지`, `청소년 CEO 창업 프로젝트`와 `English! Speak Up`에 도전하는 교육감 인증제로 운영됐다.지난해 576개 학교가 학교장 인증제를 운영했으며, 22개 교육지원청에서 4010명의 학생이 교육장 인증을 받았다.교육감 인증제에는 1400여 명의 학생이 도전해 목표를 달성한 192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식에는 58명의 인증 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192명의 금장, 은장, 동장 인증 학생 외에도 교육감 인증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도전해 목표를 달성한 417명의 학생은 교육감 표창장이 주어져 누적점수를 바탕으로 올해 더 높은 도전에 나서게 된다.인증식에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1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 자녀들을 축하했다.인증식 후에는 학교장과 교육장, 교육감 인증과 연계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제2회 인증제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학생이 인증받았다"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