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으로 주택 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의 귀농·귀촌을 지원한다.농촌 지역 청년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시는 흥해읍 매산리 일원에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28호)과 주민 편의 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부지는 흥해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인근에 있어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부지 인근의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청년 인재가 머무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 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보육 환경을 제공해 더 많은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생활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