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에 다섯 번째 노인복지관이 들어설 전망이다.3일 서구는 지난 1월 비산동 317-3번지에 제5노인복지관(가칭) 공사를 시작했다.시설 건립은 지역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높이 연면적 2021㎡ 규모로, 사업비는 구비 139억원이 투입됐다. 준공은 내년 2월이 목표다.주요 시설로는 △1층 정보화 교육장, 북카페 △2·3층 강의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식당 △4층 다목적강당, 체력증진실 등이다.구는 그동안 서구노인복지관, 내당노인복지관, 비원노인복지관, 인동촌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장해 왔다.제5노인복지관이 완공되면 서구는 권역별 노인복지 인프라 완성과 함께 대구에서 가장 많은 노인복지관을 보유한 지역이 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