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5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있는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신(新)퇴계 교사단 성과 공유 및 새 학년도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2024년 출범한 신(新)퇴계 교사단 10개 팀을 이끌어온 3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해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성과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교사들의 ‘수업 나눔’이었다. 교사단은 자체 연구와 연수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였으며, 도내 여러 지역에서 방과 후․주말․방학 동안 진행된 소규모 성찰형 연수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지난해 8월에 열린 ‘수업나눔축제’에서 교사단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질문탐구 수업 △에듀테크 활용 수업 △교사 직접 제작 수업 자료 전시와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교사단은 두 달 이상 협력하며 준비에 힘썼다.교사단별 발표에서도 혁신적인 수업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중국어․한문 교사단은 ‘무엇이 중[中]한[漢]디[Design]’라는 부스를 운영해 흥미를 유발했으며, 영어 교사단은 경북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질문탐구 수업과 백워드 단원 설계를 실습했다. 또한, 8개 교과가 한 팀을 이룬 다 교과 교사단은 교과 융합형 수업을 시도해 주목받았다.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