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및 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전 검진 수요 조사에 따라 주야간보호센터(재가노인복지시설) 및 노숙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핵 검진은 각 기관을 방문해, 이동식 흉부 엑스선 촬영 장비(대한결핵 협회)를 이용하여 실시간 원격 판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결핵 유증상자 혹은 유소견자 발생 시 객담 검사를 통한 확진 검사를 할 수 있다.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은 보건소에서 상시 진행 중이며,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면 된다.이영숙 대구북구보건소장은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매년 1회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로의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