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대구의 시각예술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관람권‘대구뮤지엄패스’ 발행을 시작으로 연계·협업을 강화한다.통합관람권 ‘대구뮤지엄패스’는 두 미술관의 개별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2월 18일(화)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이용 기간은 2월 18일(화)부터 4월 20일(일)까지이며, 하나의 표(티켓)로 두 미술관을 자유롭게 오가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통합관람권은 1월 14일(화) 개막한 대구미술관 상설전과 1월 16일(목)부터 시작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상설 전시를 기념해 도입됐으며, 이를 계기로 두 미술관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대구시는 앞으로 두 기관 간 협력 전시와 전문가 및 예술인 교류, 문화예술 정보 및 현안 공유, 소장품 수리복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그리고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및 대한민국 문화도시 육성 등을 통해 고대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의 시각예술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대구를 시각예술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약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1월 16일(목)부터 시작된 상설전 또한 공휴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양 미술관의 인접성과 시각예술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상승(시너지) 효과의 결과로 판단된다.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통합관람권을 통해 시민들이 고미술부터 근대,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가 세계적 수준의 시각예술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