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만7000명(1.4%) 감소했다.고용률은 57.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9%로 전년 동월 대비 0.9%p 떨어졌다.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에서 증가했다. 제조업(1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000명), 건설업(7000명), 농림어업(3000명)은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명(4.3%), 일용근로자는 5000명(10.6%) 감소했고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7.7%)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1.1%),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6.6%) 각각 증가했다.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4시간으로 4.1시간(12%) 증가했다.지난달 실업자 수는 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7.8%)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p 하락했다.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1.6%)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3%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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