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섬유 신소재와 기반 구축2029년 12월까지 57개월 수행정부출연금 포함 총 153억원 규모섬유산업 의료·바이오 생태계 선도다이텍연구원은 의료용 섬유 신소재와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7개월 동안 수행되며, 정부출연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5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인프라(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제조공정 실증, 전임상 및 임상평가 기반 확보,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보급 및 확산 등을 골자로 한다.다이텍연구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지원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의료·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게 된다.다이텍연구원 미래환경대응단 이도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는 전환점이 되고, 의료용 섬유 신소재 국산화와 수입 대체는 물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 기반 확보와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과제에는 경북대병원(정호윤 교수), (재)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의료용 섬유의 전임상 및 임상평가 지원, 제품의 사업화와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체적합성 섬유 신소재를 이용한 지혈재, 창상피복재, 외과 수술용 지지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제조 공정에 클린룸을 도입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 확보로 의료기기 인허가 대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기존 섬유기업의 의료산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섬유-의료기기-화장품 간 융합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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