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202명 투입해 진화나서산불 현장 바람 평균풍속 3㎧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통제되고 있다.대구시는 28일 오후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오후 3시15분부터 북구 침산동 지식산업센터~조야동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356, 403번 대구지식산업센터 앞 우회 중으로 이용에 참고하시기를 바란다"며 "주민들께서는 팔달초, 매천초 등 신속히 대피소로 이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후 2시1분께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났다.산림청은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10분께 산불 대응 1단계, 오후 3시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산불영향구역은 50㏊, 화선은 4.4㎞로 추정되며 당국은 헬기 26대,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인근 주민 899가구 1216명이 동변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순간풍속 11㎧)로 불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