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저소득주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품행으로 타의 귀감이 되나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생 192명을 선발해 2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시 인재육성장학기금 중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기금은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 씨의 기부금 50억 8800만 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 원, 민간협력사업 지원금 20억 원으로 80억 8800만 원이 조성돼 있다. 1995년부터 매년 대구시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품행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0,141명에게 84억 8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2012년부터는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기금이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3년 장학생 선발은 11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와 해당학교(고등학생)에서 신청을 받아 성적 우수 순으로 선정한다. 선발예정 인원은 고등학생 95명, 대학생 97명이며,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7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2013년 10월 31일 현재 부모 또는 학생이 대구시에 주소(주민등록)를 두고 있는 자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13년 최저생계비의 300%(4인 가구 4,639천원)이하이고 재산은 과세표준액 기준으로 2억 5000만원 이하이며,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을 받은 150만 원 이상 학생은 제외된다. 올해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조손가구 등 사회적배려 계층을 확대, 특별 장학생으로 선발해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평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면서 열심히 학업에 증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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